안녕하세요. Tay 입니다.

얼마전 저의 쥬니어가 태어났습니다. 날도 너무 좋고 햇살이 가득한 날에 태어났고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여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으니 아빠가 되기위하여 하나 하나 준비를 해야겠죠. 그래서 첫 번째로 준비 한 것이 바로 차량용 공기 청정기 입니다.

봄이라서 날씨는 너무 좋은데 미셈먼지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라 조리원에서 나와 이동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품은 두가지로 압축이 되었는습니다. 필립스 고퓨어 슬림라인과 샤오미 두가지를 고민하였습니다. 고퓨어는 장인어른 차량에 사서 설치를 해드렸고, 나름 가격도 있고 그래서 샤오미로 결정을 했습니다. 고퓨어 보다는 그래도 필터가격도 저렴하고 승용차 특성상 아무래도 설치 위치를 고려하여 샤오미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중국에서 건너오는 것이라 그런지 1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상품에 문제가 없이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내용물은 위와 같이 심플합니다.

샤오미 차량용 공기 청정기 USB 버전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USB 전력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렇게 시거잭 뒤편에 USB포트가 달려있습니다. USB버전이라고 해서 USB전력으로 동작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부분은 주의하여 주십시오.

설명서에는 한자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대충 그림만 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뒷좌석 중간 머리받이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룸밀러로 뒬를 보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아주 깔끔합니다. 전원선은 길이가 넉넉하여 문쪽으로 안보이게 감춰서 배선하였습니다. 근데 뒷좌석에 시거잭이 없었네요. 구입하기 전에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5년이나 탄 차인데 뒷좌석에 시거잭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앞좌석 시거잭에 연결하려 했지만, 다행히 운전자석 오른쪽 물건 넣는 박스(이거 뭐라고 하더라??)에 시거잭이 있어서 안보이게 꽂았습니다. 깔끔한 설치 완료!!

설치 후 2주정도 조리원과 집을 오가면서 가동을 해보았는데,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빨간불이 들어오며 엄청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이때는 약간의 소음이 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냥 잘 돌아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확실히 차량 내분의 공기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기분 상인가??)

샤오미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휴대폰과 연결하여 제어가 가능합니다. 근데 연결해서 보면 실시간 공기청정 상태와 강약조절정도 가능한데 구지 어플까지 깔아서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잘 돌아갑니다. 참고로 본체에 불들어오는 곳이 버튼입니다. 그 버튼으로 강약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데 아마 자동모드로 켜지는 것 같습니다.
이쁜 나의 아기가 이동할때도 이제는 좋은 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안심입니다. 예비 아빠들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Tay 입니다.


혹시 가정에 사용하는 가습기 잘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얼마전에 가습기를 틀고 옆에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켰는데 이상하게 공기청정기의 숫자가 점점점 높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습니다. 가습기에 관한 뉴스인데요. 일단 기사는 아래 링크합니다.


[소탐대실]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습기(초음파식)의 경우 수돗물을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뿜는다라는 건데요. 실험을 통하여 수돗물, 정수기물, 증류수 3종류의 물을 가습기에 넣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보았다고 합니다. 근데 결과가 좀 충격적인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사에서 나오는 실험 요약]

 * 실험 방법 :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 정수기물, 증류수를 각각 사용하여 10분후 공기청정기 농도 측정

 * 결과 

증류수 

 10분 동안 15㎍/㎥

정수기물 

 10분 동안 42㎍/㎥

수돗물 

 10분 경과 기록 396㎍/㎥


특히 수돗물의 경우에  시험시작 1분만에  75㎍/㎥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인용한다면..


1분이 지나자 수치가 75㎍/㎥까지 올라갔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더니 5분이 지나자 327㎍/㎥까지 올라갔다. 환경부 기준 '매우 나쁨' 기준인 15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0분 경과 기록은 396㎍/㎥이었다. 도중에 565㎍/㎥까지 치솟기도 했다. 30분 넘게 틀었을 땐 측정 한계치인 999㎍/㎥까지 올라갔다.

충격...;;; 와이프가 임신하고 건조한 날에는 코막힘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고, 아기가 태어나면  가습기는 하나 필요하다고해서 가습기를 샀는데, 이게 오히려 건강에 좋지않다고 생각하니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실험]

* 실험 방법 : 초음파 가습기(Miro)에 정수기물을  사용하여 10분후 공기청정기 농도 측정

* 측정 도구 : Miro 가습기(NR08M), 삼성공기청정기(AX40M3040WMD), 쿠쿠정수기(JS011W)

* 결과


   
(시작시 9㎍/㎥ 시작) ( 1분후 238㎍/㎥ .. 응????)

    

 우리집 가습기가 이상한건가??? 1분만에 238㎍/㎥ 까지 올랐다...정수기가 정상 동작을 못 한건가?? 뭔가 이상합니다. 수치는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공기청정기 센서가 옆부분에 달려있고, 가습기가 위에 있어서 그런것 같아 이번에는 가습기를 바닥에 두고 다시 실험을 하였습니다.



(시작 후  1분만에 999㎍/㎥ 찍음...;;;;)


 헐..999㎍/㎥ 뭐지?????? 엄청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수치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않았습니다. 과연 이 결과는 뭘까요?? 기사가 잘 못되었을까요? 아니면 우리집 정수기가 동작을 안하고 있는걸까요? (참고로 3월초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였습니다.) 설명서를 보았습니다. 



(공기청정기 설명서)


 바닥에 가습기두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센서가 바로 옆에있기 때문에 이슬이 맺히겠죠?! 그래서 그런지 999㎍/㎥까지 올라간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가까운 곳이 아닌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가동하면 미세먼지 수치는 9㎍/㎥로 돌아왔습니다. 가습기 설명서에는 수돗물을 사용해도 된다고 했으나 정수 또는 생수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가습기 설명서 물 넣기 부분)


 그래도 기사에서는 서울대 실험실에 실험한 결과도 수돗물을 이용하여 가습을하면 미세먼지가 더 높게 나왔는데요. 찝찝한 마음이 있다면 아무래도 조심하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내가 내린 결론] 

 - 정수기 물을 사용하자. (증류수가 좋을것 같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 수돗물 가습기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우리가 아는 일반 미세먼지와 성분이 다르다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성분은 칼륨, 나트륨이다.

   일반 미세먼지의 성분은 황산염, 질산염이다.

 - 가습시 나오는 미세먼지는 폐에서 염증을 일이킬 가능성이 있다. (아기, 노약자는 장시간 사용 금지)

 - 앞으로 가습기는 발 밑에 켜두고 되도록이면 취침할때는 꺼두자!

 - 취침시 가습기를 킨다면 공기청정기도 켜두자. 

   단, 가습기는 발밑으로 공기청정기는 머리쪽에 두고 말이죠. (일정거리 유지)



참고로 정수기는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건 직수형이라 바꾸는건 불가능하고..ㅠㅠ

이상으로 사소하지만 생활에 밀접한 실험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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