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ay입니다.
오늘은 리뷰를 하나 작성하려 합니다. 제 리뷰는 어떠한 곳에서도 협찬을 받지 않고 제가 직접 돈을주고 구매하였고, 실 사용기간이 적어도 1달이상인 제품에 관하여 작성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용기이므로 사람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다를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글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리뷰 제품은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모델명 : archon Freebuds x9
가격 : 79,900원 (2018.03.28 다나와 최저가 기준)
주요스펙 : 커널형, 코드프리, 노이즈캔슬링, HD보이스, 스포츠용 ...

(사진 : 다나와 캡쳐)

저는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주로 운동을 많이할때 사용을 하는데 유선이어폰의 경우 런닝머신에서 뛰면 이어폰 줄이 너무나 방해가 됩니다. 또 요즘 이어폰은 왠지 커널형이 많아 음악이나 소리보다도 이어폰이 귀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몇년전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봤지만 이또한 무게가 많이 나가 걷거나 뛰면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2주정도 고민을 하고 구매를 한것이 바로 archon Freebuds x9 입니다.

구매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이유는 바로 가격입니다. 요즘 나오는 비슷한 형태의 이어폰은 기본이 10만원 이상입니다. archon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래 비슷한 이어폰을 몇개 캡쳐해 보았습니다.

(사진 : 다나와 캡쳐)

용돈을 받아서 사는 가난한 유부남이기에 가격이 비싼건 사치중에 사치입니다. 그렇다고 용돈이 적어 허덕허덕 사는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아껴야 와이프한테 꽃한송이 더 사줄 수 있죠. (난 착한 남편 ㅎㅎㅎ) 이러한 기준으로 일단 애플이나 삼성, 엠지텍은 탈락입니다. 다행인것은 전 막귀이고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할 일도 별로 없네요. 가격대로는 일단 웨이코스 제품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두번째 선택기준은 무게입니다. 위 제품중 웨이코스 씽크웨이 TONE BH5 Shock 제품의 경우 이어폰 무게가 5g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archon의 경우 3.9g 로 약 1g의 차이가 있습니다. 전 1g이라도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을 원했습니다. 왜냐면 커널형이기 때문입니다. 커널형은 인이어폰이라고도 합니다. 귓바퀴에서 고막으로 이어지는 외이도에 밀착시킨 형태를 말하는데 음질과 외부에 대한 차음효과가 뛰어나지요. 하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압력에 의한 귀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커널형 사용자는 주의하여 주세요.
그렇다면 왜 커널형이 무게와 관련이 있냐? 바로 고막으로 이어지는 외이도에 밀착되기 때문입니다. 코드프리 이어폰(좌측 우측 이어폰이 무선으로 연결되는 형태)은 귀에 꽂는 형식으로 착용을 해야합니다. 만약 무게가 무겁다면 귀에서 자주 빠져나가겠죠. 그리고 귀에 고정이 안되어 자꾸 움직인다면 운동을 하거나 걸을때 빠져나가는 이어폰을 다시 꽂아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무게를 두번째 선택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세번째는 자석 접착 충전 케이스 입니다. 코드프리 이어폰의 단점은 이어폰의 분실이 쉽다라는 것이죠. 이를 케이스에 자석을 이용하여 최대한 분실을 막고자 한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되는 점은 상당히 편합니다. 물론, 처음에 스마트폰에 장치 등록을 해줘야 하는건 당연하겠죠. 반대로 케이스에 보관하면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이거 아주 신박해~!!!) 그리고 케이스자체에 배터리 기능이 있어서 케이스 보관시 충전이 됩니다. 완충된 케이스는 약 4-5회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자석으로 착착 달라 붙는 느낌이 뽀내남, 있어보임!!!

이런 세가지 이유로 저는 Archon Freebuds x9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기준은 오로지 저의 주관적인 기준이니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밖에도 제품의 성능을 작성하자면 블루투스 5.0을 지원하여 뛰어난 페어링 기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AAC 코텍을 탑재하여 완벽한 중저음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핸즈프리 기능으로 무선통화가 가능하며 좌우 이어폰 따로 연결하여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기본적인 생활방수 기능도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착용후 운동을 하여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구구절절히 기능을 나열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렇다면 이제품을 사용하며 불편한점 혹은 나쁜점은 무엇인가?
블루투스5.0을 지원하지만 생각보다 페어링이 뛰어난것 같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나의 스마트폰이 노트5라는 구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메인인 왼쪽 이어폰과 폰사이에 어떠한 물체가 들어오면 딜레이가 있습니다. 거리가 멀어져도 딜레이가 생깁니다. 특히, 요즘 NBA를 보는데 딜레이는 좀 심각해 보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스마트폰과 가까이 재생하는 부분을 권장합니다.

재생시간 또한 광고만큼 길지 못한것 같습니다. 듀얼모드 사용시 3~4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배터리가 30%정도 밑으로 내려가면 페이링이 불안정해지므로 다시 충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그렇게 길게 사용을 할 일이 별로 없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 두가지 문제가 좀 걸리긴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블루투스 이어폰중 가장 강한 가성비를 지닌 제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산다면 말리지 않고 제품을 안사도 안말립니다. 왜냐면 나도 내돈주고 샀고 이제품을 만든 사람과 난 아무런 관계도 아니니까~ ㅎㅎ

+ Recent posts